전기차 하면 아마도 테슬라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단연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였는데요. 드디어 이 판세가 1년 만에 뒤집혔습니다. 그럼 누가 이 전기차 시장의 넘버 1이 되었는지 국내 전기차 판매량 TOP 7을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
전 세계는 지금 전기차 열풍입니다. 작년 팬데믹으로 인해 내연 기관 자동차 시장의 성장률은 고작 4%대에 그쳤지만 친환경차의 판매량은 전혀 다른 양상을 보여 주었는데요. 과연 국내에서 판매된 전기차는 어떤 차종들이 TOP 7. 안에 들었는지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TOP 1. 현대 아이오닉 5
아이오닉 5는 현대 전기자동차 서브 브랜드 아이오닉에서 작년 출시된 준중형으로 세단과 SUV 장점을 모은 크로스 오버 차종입니다. 작년 2월 사전 계약 당시 무려 2만 3천760대가 계약되며 경이로운 신기록을 달성했으며 수많은 국가에서 올해의 차 등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아이오닉 5는 77.4 kWh 용량의 배터리로 최대 320마력으로 제로백은 5.2초의 성능을 발휘하며 1회 완충 시 주행 거리는 458km로 역시 준수한 수준입니다. 가격은 5천5만 원에서 시작해 EV6와 함께 전기차 보조금 100%를 받을 수 있습니다.
TOP 2. KIA EV 6
EV 6는 작년 8월 출시돼 현재까지 엄청난 인기를 몰고 있는 준중형 크로스 오버로 상반기 판매만 12,009대입니다.
현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탑재해 훌륭한 상품성을 보여주며 여러 국가에서 올해의 차 등으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EV 6는 고성능 옵션인 GT 모델이 최근 공개되기도 했는데요. 77.4 kWh 용량의 배터리로 최대 출력 584 마력으로 제로백은 무려 3.5초를 달성했습니다. 1회 완충 시 주행 거리는 475km로 넉넉하고 충전 속도 또한 10%에서 80%까지 20분이 채 걸리지 않는 최상위권의 수치를 보여줍니다. 가격은 스탠더드 모델에 4,680만 원부터 시작해 최상위 모델인 GT 옵션은 7,200만 원을 책정되었습니다.
TOP 3. 테슬라 모델 3
모델 3은 2019년 국내 공식 출시돼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테슬라의 중형 세단이자 간판 모델로 4,714대가 판매되었습니다.
테슬라 모델3는 82 kWh 용량의 배터리로 최대 출력 456마력을 내며 제로백은 3.3초를 기록했습니다. 주행 거리 또한 국내 시판 전기차 중 가장 긴 528km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스탠더드, 롱 레인지 그리고 퍼포먼스 모델까지 세 가지 옵션 모델로 판매되고 있으며 가장 낮은 7,034만 원에서 시작해 최상위인 퍼포먼스는 9,417만 원의 가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타 순위 TOP 4 ~ 7
1. 제네세스 GV60
GV60은 제네시스에서 E-GMP를 적용한 최초의 전기차 모델이자 제네시스 최초의 전기 SUV로 3,254대가 판매되었습니다. 크기는 준 중형으로 1만 대가 넘는 사전 계약을 받고 작년 9월 정식 출시됐는데요. 회전식 크리스털 스피어와 '페이스 커넥트', 순수 전기차 사상 최초로 미접촉 충전을 적용하는 등 새로운 시도들이 엿보이는 제네시스의 야심작입니다.
77.4 kWh의 배터리로 최대 482마력,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451km로 넉넉한 수치를 보여줍니다. 가격은 5,990만 원에서 시작해 최상위 옵션은 7,040만 원을 책정해 전기차 보조금 50% 구간에 해당합니다.
2. KIA 니로 EV
니로 EV는 올해 6월 출시된 소형 suv로 2,205대가 판매되었습니다. 부드러운 승차감과 SUV다운 실용성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64.8 kWh 고전압 배터리로 최대 201마력 내며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401km로 다른 현대 기아차 모델보다 우수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전기차 보조금 100%를 받을 수 있는 4,852만 원에서 시작해 훌륭한 가정비 차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3. 테슬라 모델 Y
모델 Y는 2019년 공개돼 재작년 국내 출시된 테슬라의 중형 SUV로 올해 상반기에 2,3032대가 판매되었습니다.
형제차인 모델 3과 부품을 75%가량 공유하고 차체가 약간 높은 것을 제외하면 실내외 디자인도 비슷한 편이지만 출시 후 미국, 중국에서 압도적인 판매량을 보이며 각각 1위를 차지했습니다. 75kw 배터리로 최대 450마력을 내며 제로백은 4.8초를 기록합니다.
500km 대가 넘는 수준급의 주행 거리를 가지고 있으며 가격은 출시 이후 끊임없이 올라 현재는 9,664만 원부터 시작하고 있습니다.
4. 제네시스 ELECTRIFIED G80
대한민국 최초이자 유일한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에서 출시한 최초의 순수 전기차로 1489대 판매되었습니다. 애초에 전기차 모델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준대형 세단인데요. 완충 시 국내 측정 기준 427km에 이르는 준수한 주행 거리를 가졌으며 350kw의 초 급속 충전 시 22분 내에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합니다.
362마력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에 도달하는 제로백 시간은 4.9초가 걸립니다. 가격은 단일 옵션으로 8,281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지금까지 상반기 국내 전기차 TOP 7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고유가 시대와 전기차 보조금 지원 등 다양한 이유로 누 구근 전기차 구매에 고민을 많이 해보셨을 텐데요. 국내 자동차 생산 업체 또한 내연 기관차의 단종 선언도 전기차 구매를 더욱 부추기고 있는 실정입니다. 해외 브랜드뿐만 아니라 국내 브랜드의 경쟁이 더욱더 치열하게 될 텐데요. 여러분은 어떤 브랜드에 더욱 호감이 가시나요? 선택은 본인의 결정이지만 안정성과 유지비 또한 잘 살펴보시고 신중한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