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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막을 내린 IT 전시회 CES 2023에서 삼성의 폴더블 슬라이더 디스플레이가 단연 눈에 들어왔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삼성이 공개한 디스플레이를 한번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오늘 이야기해 볼 것은 삼성디스플레이에서 공개한 폴더블과 슬라이더블을 결합한 플렉스 하이브리드 혁신 기술인데요. 한쪽으로 늘어나는 슬라이더블 플렉스 솔로와 화면이 양쪽으로 늘어나는 슬라이더블 플렉스 듀얼입니다.
- 슬라이더블 플렉스 솔로(Flex Slidable Solo)
13인치의 태블릿을 한쪽으로 당기면 17.3인치 크기가 됩니다. 이 정도 사이즈의 노트북을 보신 분들이라면 가늠할 수 있을 텐데요. 굉장히 큰 사이즈의 디스플레이임은 틀림없습니다. - 슬라이더블 플렉스 듀엣
플렉스 솔로가 한 방향으로 늘었던 것과 달리 이 제품은 양방향 화면이 확대되는 콘셉트입니다. 평소에는 14인치고 늘어났을 때 17.3인치가 되는 것입니다.
현재 폴더블 폰 제품들을 보면 아무래도 비율 상 펼쳤을 때 영상을 보기에 최적화된 제품은 아닙니다. 외부 디스플레이도 신경을 써야 하고 그립감도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이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플렉스 하이브리드 기술은 이런 단점들을 해결한 디스플레이라고 보입니다.
왼쪽으로 펼쳤을 때 10.5인치 디스플레이에 4:3의 화면 비율을 보여줍니다. 놀라운 것은 오른쪽 화면을 쭉 당기면 12.4인치의 대화면과 16: 10의 화면비의 디스플레이로 변하게 되면서 무언가 작업을 하기에도 좋고 영상을 보기에도 좋은 비율입니다.
폴더블만으로는 이 정도의 화면 비율과 크기를 가지기 어려웠고 또 단순 슬라이더블만으로는 휴대성을 챙기기 어려웠는데 두 가지를 접목해 휴대성과 비율을 챙기고 또 내부 디스플레이를 보호 측면에서 접어서 휴대 보관하게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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