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쓰고 있는 무선 이어폰이 사람이 많은 장소에 가면 자주 끊기기도 하고 출퇴근 시간에 지하철에서 노이즈 때문에 짜증날때가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블루투스 이어폰이 자꾸 끊기는 이유와 해결책 그리고 무선 이어폰을 고르는 팁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라떼시절 상상도 못한 무선 이어폰이 요즘은 안쓰면 이상할 정도로 대중화 되었는데요. 이제는 줄 이어폰이 레트로 아이템으로 불릴 정도입니다. 하지만 기껏 비싸게 구매해도 오히려 줄 이어폰이 낫다 싶을 때가 있는데요. 줄 이어폰을 사용할 때는 전혀 몰랐던 끊김 현상 때문입니다.
무선 이어폰이 끊기는 원인
이어폰이 끊겨 들리는 데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보통 와이파이와 다른 블루투스 기기가 블루투스 연결을 방해하는 장애물이 원인입니다.
와이파이가 연결에 방해가 되는 이유는 블루투스와 같은 대역폭을 사용해 혼선을 주기 때문인데요. 사람이 많은 곳에서 이어폰의 소리가 끊기는 경우도 이와 비슷합니다.
전력 소모량에서도 차이가 있는데 와이파이가 데이터 전송해 약 300mA 를 소모한다면 블루투스는 와이파이의 1% 수준인 3mA 전력만 소비합니다. 그만큼 전송 속도는 약한데요. 그래서 휴대폰을 가방에 넣고 다니면 이어폰 소리가 끊겨서 들리는 이유입니다.
무선 이어폰 끊김 현상 해결 방법
블루투스 끊김에 있어서는 블루투스 버전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유인 즉 블루투스 버전에 따라서 전송 속도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무선 이어폰의 시대를 연 에어팟 1세대는 4.2 버전으로 출시되었는데 4.0 버전에 비해서 전송 속도는 2.5배 더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블루투스 4.2는 끊긴 현상을 완전히 해결하지 못했는데요. 이러한 끊어짐을 보완한 것이 바로 블루투스 5.0 버전입니다.
기존 4.2와 비교하면 연결 거리는 4배나 늘어났고 속도는 무려 2배나 빨라졌습니다. 전송 속도도 크게 늘어나면서 끊어짐이 많이 감소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음악을 듣거나 통화를 할 때 유용하고 전력은 더 적게 사용하여 오랜 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여기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5.2와 5.3이 있는데요. 이 버전에선 전력 소모와 음질을 개선하고 연결성이 좋아졌기 때문에 좀 더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혹시 블루투스가 최신 버전임에도 끊김 현상이 있으시다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여부를 확인해 주세요. 최신 소프트웨어는 블루투스 연결과 관련된 버그 수정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를 해주셔야 합니다.
끊김없는 무선 이어폰 고르는 팁
딱히 팁이라고는 할수 없지만 앞서 설명드린 내용을 종합해서 판단하시면 되는데요. 결론은 꼭 5.0 이상으로 구매하시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여기에 고음질의 코델까지 원하시는 분들은 5.2 호환하는 이어폰을 추천해 드립니다.
지금까지 무선 이어폰 끊김현상 없애는 방법과 이어폰 고르는 팁까지 살펴보았는데요. 이미 알고 계신분들이 많으시겠지만 혹시라조 모르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렇게 알려드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