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신건강의학과 오은영 박사님이 나오는 TV 프로그램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그만큼 국민들의 정신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 주변에서 소액으로 정신 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복지서비스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사실 요즘 같은 시기에 나도 한번 상담받아 보고 싶기는 한데 정신적 문제라는 내용과 만만치 않은 상담 비용으로 대부분의 국민들은 주변 사람들과 술 한잔 하면서 고민을 털어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국민들의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해 무료로 제공되거나 소액으로 고가의 정신 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복지 서비스가 우리 주변에 의외로 많이 있습니다. 전문가와 상담하고 처방도 받으면 굉장히 큰 치유 효과가 있기 때문에 필요하신 분들은 꼭 한 번 참고해서 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정신건강 복지 센터
평소에 관심을 갖고 보지 않으면 눈에 띄지 않지만 전국 대부분 지역에 지역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있는데요. 정신 건강 전문의분들 및 정신건강 전문요원들이 주로 우울증이나 스트레스 등의 정신 건강 진단을 비롯한 개인과 가족의 맞춤형 상담을 해오고 있습니다.
정신건강 전문요원은 국가 전문 자격증으로 정신건강 임상심리사, 정신 건강 간호사, 정신건강 작업치료사 같이 자격 기준이 까다롭고 수련 기간도 길게 필요한 전문성이 높은 자격증을 가진 분들입니다.
1. 신청 및 문의
시군구청 홈페이지에서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찾아보시거나 복지부 상담센터 129로 전화하셔서 바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2. 치료 연계
전문의의 치료가 필요한 경우 지역의 협력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도 해주고 있습니다. 이때 치료비가 부담되는 분들은 본인의 경제적인 상황에 맞게 치료비를 지원해주기도 합니다.
센터를 직접 찾아가는 것 자체가 부끄럽거나 주변 사람들이 신경 쓰이는 분들도 계실 수 있는데요. 전화나 온라인으로 상담 신청을 하면 비대면 상담을 할 수도 있지만 직장이나 집 근처로 상담원이 직접 찾아가서 연스럽게 상담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지역 사회 서비스 바우처(정신 건강 토탈 케어 서비스)
지역사회서비스는 보건복지부에서 14가지 정도의 다양한 복지서비스 표준 모델을 만들어 놓고 그 기준 범위 내에서 시도별로 지자체가 지역에 맞는 복지 서비스를 기획하고 개발하면 선정된 주민들에게 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인데요. 지역별로 제공하는 서비스가 조금씩 다르고 종류도 다양하지만 최근에는 정신건강과 관련된 복지 서비스가 많이 생겼습니다.
거주하시는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 사업 검색하셔서 해당 지역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찾아보시고 신청하시면 됩니다. 세금으로 운영되는 복지 서비스인데 무료로 할 경우 바우처만 받고 이용을 안 하면 큰 낭비가 될 수 있어서 일부 본인 부담금이 있습니다.
청년 마음 건강 지원 사업
청년층에게 제공되는 청년 마음건강 지원 사업인데요.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20대와 30대가 월평균 점수와 우울 위험군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청년 마음 건강 지원 사업은 소득, 재산 기준 모두 없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이라면 누구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데요. 월 28만 원 하는 고가의 심리 상담 서비스를 본인 부담금 10%만 내면 됩니다.
전문가와 1대 1 개인 상담으로 진행되며 3개월 동안 주 1회, 총 10회에 걸쳐서 전문 심리 상담 검사 등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신청 방법은 주민등록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연중 방문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올해 새롭게 생긴 제도라서 아직 복지로에서 온라인 신청은 안 됩니다.
요즘은 정말 정신 건강이 무척 중요시 되는 것 같은데요. 우울증 자살이나 스트레스 등 폭력 등 옛날과 비교해서 그 빈도가 점점 높아지는데요. 사실 정신적이 문제를 툭 털어놓고 이야기하기가 아직은 우리 주변의 인식이 많이 부족한 것도 고쳐져야 하지만 이런 정부의 복지 서비스를 잘 몰라서 이용을 못하는 것도 있으니 오늘 내용 잘 참고하셔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