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게는 줄이고 성능은 높였을 뿐만 아니라 사용 시간과 발열도 잘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노트북을 소개해드릴 텐데요. 바로 한성 올데이롱 TFX4270H가 그 주인공입니다. 과연 어떤 노트북이고 기존 모델과 어떤 차이점을 보여주는지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기존에 그렇게까지 인기 있던 시리즈는 아니어서 모르시는 분이 많이 계실 건데 이 시리즈가 최근에 전반적으로 사용성을 개선해서 정말 눈여겨볼 만한 시리즈로 다시 나왔는데요. 최근 트렌드인 16: 10 비율에 맞춰서 14인치와 16인치로 조금 작거나 큰 걸로 라인업을 늘렸습니다.
한성 올데이롱 TFX 4270H 스펙 살펴보기
1. 프로세서
12세대 인텔 i7 12700H 고성능 CPU가 탑재되었는데요. P코어 6개, E코어 8개로 구성된 총 14 코어 23 레드의 구성을 보여줍니다.
2. 그래픽
인텔 CPU 내장 아이리스 Xe 그래픽스가 사용되었고 메모리는 3200 MHz에 듀얼 채널 DDR4 16GB 메모리가 들어갔고 추가 슬롯이 있어서 최대 64GB까지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3. 저장 장치
PCILe 4.0 기반의 아주 빠른 500GB M.2 NVMe SSD가 들어갔습니다.
4. 디스플레이
16:10 비율에 1920 × 1200 해상도가 탑재되었고 14인치 크기인데요. 안티 글레어 IPS 광시야각 패널이 사용돼서 시야각이나 빛반사로 인한 불편함이 없으며 밝기는 300 니트, NTSC 72%와 sRGB 약 100%에 가까운 색 재연율을 보여주기 때문에 디자인 작업 용도로 사용해도 부족함 없습니다. 여기에 16:10 화면비율 때문에 웹 서핑을 하던 작업을 하든 간에 모니터를 보기가 한결 수월해서 피로감이 덜 된다고 생각됩니다.
5. 무게
1.2kg로 윈도 미탑재 프리도스 버전과 윈도 11 탑재 버전으로 나와있습니다.
기존 모델과 다른 장점
1. 완성도 높은 내구성 높은 알루미늄 합금재질 사용
단순하게 보면 상당히 콤팩트한 디자인이라고 볼 수 있고요 제가 생각하는 진짜 강점은 바로 알루미늄 합금 재질을 사용한 점인데요. 직관적으로 상당히 고급스러운 디자인인데요. 만졌을 때 촉감 또한 고급스럽게 느껴집니다. 특히 만졌을 때 지문 같은 게 잘 안 묻어나지 않아서 깔끔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번 노트북의 가격대라면 그램이나 갤럭시 북 엔트리 라인업과 경쟁이 불가피한데요. 그래도 이번 한성 올데이즈를 더 높게 평가하는 이유는 디자인만 좋고 성능은 꽝인 그램이나 갤럭시북보다 성능은 우수하면서 디자인도 충분히 퀄리티를 높였기 때문입니다.
2. 3mm 베절 적용
사실 베젤 부분은 이너 베젤이나 패널을 감싸고 있는 상판 프레임 쪽을 제외하고 표기하기 때문에 실제 디스플레이가 표기되는 영역까지는 제품마다 상이한데요. 근데 이번 제품은 가장 바깥쪽 프레임부터 안쪽 베젤 디스플레이의 화면이 실제로 표기되는 부분까지 전부 더해도 3.8mm 정도밖에 안 됩니다.
얇은 베젤 덕분에 제품 사이즈도 가로 30.9cm 세로 21.3 두께 1.6cm로 굉장히 콤팩트하면서 무게 또한 1.2kg으로 알루미늄 메탈 바디와 99Wh 대용량 배터리 듀얼 쿨링팬이 사용된 점을 생각하면 정말 가볍게 잘 뽑아냈다고 생각됩니다.
3. 확장성 좋은 포트구성
왼쪽에 켄싱턴락, USB 3.2 GEN2 C-타입, USB 3.2 GEN2 A 타입, SD 카드 리더기, 오디오 단자로 구성되어 있고 USB C타입은 DP 1.4와 USB PD 충전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은 썬더볼트, USB 3.2 GEN1A타입, HDMI 2.0, 전원 입력 단자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종합해보면 썬더볼트 단자와 USB 타입 C 단자 그리고 HDMI 단자까지 활용해서 4k 모니터를 3대나 추가로 연결할 수 있는 확장성이 기대 이상으로 좋은 것 같습니다. USB PD충전도 왼쪽 오른쪽 타입 C 단자를 이용해서 자유롭게 충전할 수 있는 점이 편리함을 주고 있습니다.
이 정도 포트 구성은 이 가격대 제품대비 비교해서 전반적으로 기대 이상으로 좋은 확장성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4. 발열 잡아주는 듀얼 쿨링팬과 리퀴드 메탈 써멀
듀얼쿨링팬이 사용되었는데요. CPU 하나를 듀얼 클링 팬으로 시키니까 펜이 세게 돌지 않아도 되고 고성능 H CPU를 탑재하였음에도 전혀 무리 없이 온도가 내려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요 덕분에 부스트 팬 모드에서도 팬 소음이 크지 않은 점 또한 개인적으로는 이 노트북의 최대 매력 중 하나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발열을 잡아주는 또 하나가 바로 CPU의 리퀴드 메탈 써멀 컴파운드가 사용되었기 때문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 리퀴드 써멀을 사용했느냐 안 했느냐에 따라 엄청난 온도 차이를 아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5. 연속 재생 11시간 사용이 가능한 대용량 배터리
배터리는 99Wh 용량으로 이 노트북의 몸집 대비 엄청나게 큰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배터리가 100% 남은 상태에서 화면 밝기 100%, 사운드 크기 30에서 넷플릭스 영화를 약 1시간 동안 시청한 결과 남은 배터리는 92%라고 합니다.
모니터 최대 밝기로 배터리 보드에서 약 11시간 정도 연속으로 영상을 재생할 수 있는 역시나 굉장히 좋은 배터리 사용 시간을 보여주었습니다.
성능 테스트 결과
전반적인 활용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벤치마크와 게임 테스트 결과를 살펴보겠습니다.
1. 시네벤치 R23
전원 연결 모드에서 멀티 코어는 최대 14,467점, 싱글 코어 최대 1,812점입니다. 흔히 경량 노트북에 사용되는 저전력 프로세서와 비교하면 40% 이상 좋은 성능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배터리 보드에서는 멀티코어 점수는 최대 12,603점이 나왔고 전원을 연결했을 때와 아닐 때 차이가 그렇게까지 크지 않아서 휴대 모드에서의 효율도 굉장히 좋은 것 같습니다.
2. 3D 마크
파이어 스트라이크 그래픽 스코어 점수는 5,431점이 나와서 내장 그래픽 치고는 어느 정도 3D 게임도 가능할 거라고 기대할 수 있을 정도의 점수를 보여주었습니다.
3. 게임 성능
- 오버워치 2
1920 × 1200 해상도 그래픽 설정, 중간 프리셋에서 최저 80에서 최대 120 프레임, 평균 100 프레임 전으로 상당히 부드러운 게임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 배틀 그라운드
1928 × 1200 해상도에서 국민 옵션 / 렌더링 스케일은 100으로 맞춘 상태에서 평균 30 프레임 정도로 게임하기에는 힘들다고 보입니다.
여기까지 한성 올데이롱 TFX 4270H 노트북을 살펴봤는데요. 현재 가격은 110만 원 초반대로 이정도 성능에 가격을 비교하자면 가성비 제품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물론 가격적인 변동 사항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여하튼 한성 제품이 이렇게 좋았나 싶을 정도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데요. 화면 비율도 작업하기 편하게 16 : 10으로 변경했고 디자인도 예뻐지고 베젤도 엄청나게 줄어드는 등 정말 모든 부분에서 사용성이 개선되었다는 게 느껴집니다. 어쨌든 한성컴퓨터 올데이동 시리즈는 성능과 휴대성 그리고 발열을 모두 잡은 몇 안 되는 노트북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