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컴퓨터에서 macOS와 윈도 11을 동시에 사용하고 싶으신가요? 이 가이드만 따라 하면 AMD 컴퓨터에서도 손쉽게 듀얼부팅 환경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mac OS 최신 버전과 Windows11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활용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아직도 고민만 하고 계신가요? 지금 바로 시작해 보세요!
먼저 많은 분들이 인텔 기반 시스템에서 mac OS를 설치하는 방법에 대해 널리 알려져 있지만, AMD 기반 시스템에서는 무용지물이었는데요. 그래서 AMD CPU를 가진 컴퓨터에 맥 OS를 설치하고, 더 나아가 윈도와 듀얼부팅까지 설정하는 방법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준비물>
1. 8GB 이상의 USB 두 개
2. 윈도 11 ISO 이미지 파일
3. Rufus 프로그램
4. AMD용 OS 복구 파일
5. 맥 OS 설치 후 부팅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부팅 파일
6. 스마트디스크 FAT 32 툴 (32GB 이상 USB 사용 시)
Windows 11 설치 USB 준비하기
1. Windows 11 ISO 파일과 Rufus 다운로드
: 우선, Windows 11 ISO 파일과 Rufus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합니다.
2. Rufus 실행 및 설정
: 다운로드한 Rufus 프로그램을 실행한 후, USB 드라이브를 컴퓨터에 연결합니다. 프로그램 내에서 '부팅 선택' 옵션을 클릭하여 다운로드한 Windows 11 ISO 파일을 선택하고 '열기' 버튼을 클릭합니다.
볼륨 레이블을 'Windows 11'로 변경해 주면 팝업 창이 뜨는데요. 모두 체크하고 'OK'를 클릭합니다. 데이터 삭제 경고 창이 나타나면, '확인'을 클릭하여 진행합니다.
이제 윈도 11 설치 USB가 준비되었습니다. 이 USB를 사용하여 나중에 윈도 11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mac OS 설치 USB 준비하기
맥 OS 설치에는 최소 8GB 용량의 USB가 필요합니다. 우선, 해당 USB를 컴퓨터에 연결해 주시기 바랍니다.
1. FAT 32로 포맷하기
: macOS 설치 USB는 FAT 32 포맷 방식을 사용해야 합니다. 32GB 이하의 USB의 경우, 마우스 오른쪽 클릭을 통해 포맷 메뉴에 들어가면 FAT 32 옵션이 보이며 쉽게 포맷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32GB 이상의 USB에서는 FAT 32 옵션이 기본적으로 제공되지 않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스마트디스크 FAT 32' 프로그램을 활용하시면 되는데요. '스마트디스크 FAT 32' 툴을 다운로드하고 실행한 뒤, 포맷할 USB 장치를 선택합니다.
볼륨 라벨에는 'Mac OS'라고 입력하고, 포맷 드라이브 버튼을 클릭합니다. 팝업 창이 나타나면 '예'를 선택하여 포맷 과정을 진행합니다.
포맷이 완료되면, 프로그램의 'EXIT' 버튼을 클릭하여 종료합니다. 이후 USB의 속성을 확인하면, FAT 32 파일 시스템으로 성공적으로 포맷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Mac OS를 설치하게 되면 포맷을 무조건 진행을 해야 해서 포맷 후 Mac OS설치가 완료되고 나서 파티션을 나누고 후에 윈도 설치를 진행하게 되는 방식이니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AMD용 macOS 복구 및 부팅 파일 준비
- AMD 용 복구 파일 압축 해제 및 복사 붙여 넣기
다운로드한 파일의 압축을 해제하고, 해제된 폴더 안으로 들어갑니다. 그곳에서 'com.apple.recovery.boot' 폴더와 'EFI' 두 개의 중요한 폴더가 있습니다. 이 폴더들을 그대로 USB 장치 안으로 복사해 주세요.
- 부팅 파일 압축 해제 및 복사 붙여 넣기
부팅 파일도 파일을 압축 해제 후 생성된 폴더 안에 MountEFI-update 파일 폴더를 방금 전 복구 파일을 복사해서 넣은 USB 장치에 그대로 붙여 넣기를 해줍니다.
참고로 부팅 파일 다운로드를 하시려면 아래 사이트 접속 후 우측 상단 'code'을 클릭 후 '다운로드 Zip'을 받으시면 됩니다.
이 모든 과정을 마치면, AMD 컴퓨터에서 맥 OS를 설치할 수 있는 부팅 USB 준비가 완료됩니다.
맥 OS 설치 가이드 (MSI 메인보드 기준)
컴퓨터에 mac OS 설치 부팅 USB를 꽂은 채로 재부팅을 시작합니다. 재부팅이 시작할 때 'DEL' 또는 'F2' 키를 계속 누르면 BIOS 설정 화면으로 들어갑니다.
1. BIOS 설정 조정
BIOS의 메인 화면에서, 우리의 첫 번째 작업은 부팅 순서를 조정하는 것입니다. USB 드라이브가 최우선이 되도록 설정해 주세요.
이후 좌측 세팅 메뉴로 이동하여 '고급' 옵션을 찾아 클릭합니다. 그곳에서 'Windows OS Configuration'을 찾아 선택한 뒤, 'BIOS UEFI/CSM' 옵션이 'CSM'으로 설정되어 있다면 'UEFI'로 변경해 주시길 바랍니다.
변경 후, 키보드의 F10 키를 눌러 변경사항을 저장하고 종료합니다. 이때, 화면에 'CSM 비활성화'라는 문구가 나타나면 '예'를 선택하여 재부팅을 진행해 주세요.
2. mac OS 부팅 및 설치 준비
잠시 후, 맥 OS의 부팅 화면이 나타나며, 자동으로 리커버리 화면으로 넘어갑니다. 화면에 다양한 문자가 나타나며 스크롤되지만, 걱정하지 마시고 잠시 기다려주세요. 곧 설치 화면이 나타나는데요 여기에 4가지 옵션이 있는데요. '디스크 유틸리티'를 선택하고, 우측 하단의 '계속' 버튼을 클릭합니다.
디스크 유틸리티 창에서는 좌측 상단의 아이콘을 클릭하여 '모든 기기 보기'를 선택합니다. 이제 설치할 저장 장치를 선택하고, 오른쪽 상단의 '지우기' 버튼을 클릭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저장 장치의 이름을 'mac OS'로 설정한 후, 지우기를 진행합니다. 이 과정은 윈도에서의 포맷과 유사합니다.
저장 장치의 포맷이 완료되면 '완료' 버튼을 누르고, 왼쪽 상단에 빨간색 종료 버튼을 클릭을 해줍니다. 여기까지 진행하셨다면, 기본적인 맥 OS 설치 준비는 모두 마친 것입니다.
4. mac OS Ventura 재설치
설치 메뉴 중 두 번째에 위치한 'mac OS Ventura 다시 설치'를 선택한 후, '계속' 버튼을 클릭합니다.
- 약관 동의
: 화면에 표시된 설치 정보가 로드된 후, 맥 OS 이용 약관에 동의합니다. 이어진 팝업창에서도 계속 동의 버튼을 한 번 더 클릭합니다.
- 설치 디스크 선택
: 설치할 디스크를 선택하고 '계속' 버튼을 눌러 설치를 시작합니다. 처음 예상되는 설치 시간은 약 2시간 15분이지만, 실제로는 1시간 20분 정도로 줄어듭니다. 설치는 자동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중간에 on/off가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으니 그냥 참고 기다리시면 됩니다.
- 컴퓨터 설정
설치가 완료되면 설정 화면이 나타나는데요. 그대로 진행해 주시면 됩니다.
- 기본 설정: 국가를 '대한민국'으로 설정하고, '문자 및 언어' 설정을 계속 진행합니다.
- 손쉬운 사용 및 개인 정보: '손쉬운 사용'은 현재 사용하지 않음을 선택하고, '데이터 및 개인정보' 보호 관련 설정을 계속 진행합니다.
- 마이그레이션 및 Apple ID: '마이그레이션 지원'은 현재 사용하지 않음을 선택하고, Apple ID 로그인은 나중에 설정하기로 합니다.
- 컴퓨터 계정 생성: 사용자 계정을 생성합니다. 이때 모든 필요한 정보를 입력한 후 계속 버튼을 클릭합니다.
- 시간대 설정: 시간대를 '대한민국'으로 변경합니다.
- 분석 및 스크린 타임: 애플과 맥 분석 정보 제공에 대한 공유를 해제한 후 계속 진행하고, '스크린 타임' 설정은 나중에 알림으로 선택합니다.
- SIRI 및 화면 설정: SIRI 사용에 대해 체크를 해제하고, 화면 설정은 자동으로 선택합니다.
- 키보드 설정: '키보드 설정'을 계속 진행하고, '키보드 유형'으로 ANSI를 선택한 후 완료합니다.
이제 여러분의 AMD CPU를 사용하는 컴퓨터에 맥 OS 벤투라 설치 및 기본 설정이 완료되었습니다.
부팅 USB 없이 mac OS Ventura 시작하는 방법
AMD CPU 기반의 컴퓨터에서 맥 OS 벤투라를 성공적으로 설치했음에도 불구하고, 부팅 USB 없이 시스템에 진입하려면 한 가지 추가 작업이 필요합니다.
1. 외장 하드 드라이브 확인
: mac OS의 바탕 화면에서 외장 하드 드라이브 아이콘이 두 개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는 C-드라이버도 외장하드로 인식해서 나타는 것이기에 크게 신경 쓸 필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은색'으로 된 아이콘이 'mac OS 부팅 USB'입니다. 이를 실행하여 'MountEFI-update' 업데이트 폴더를 바탕 화면으로 복사합니다.
2. MountEFI 업데이트 실행
: 복사된 'MountEFI' 폴더를 열고, 'MountEFI command' 파일을 실행합니다.
커맨드창에 'Y'를 입력한 후, ENTER 키를 눌러 진행합니다.
이어서 나타나는 패스워드 입력 요구에, 계정 생성 시 사용했던 패스워드를 입력합니다.
3. EFI 폴더 마운트
: 'MAC OS'라는 이름의 'APFS' 항목 앞에 나타난 숫자를 입력하고 ENTER 키를 누르면 바탕화면 'EFI'라는 폴드가 생성됩니다.
4. BOOT, OC 폴더 복사 붙여 넣기
: 파인더 아이콘을 클릭하여 생성된 'EFI' 폴드를 선택하여 들어갑니다.
다음 mac OS 부팅 USB 장치를 열어서 'EFI' 폴더로 들어갑니다.
다음 'BOOT' 폴더와 'OC' 폴더를 생성된 EFI 폴더 안에 복사합니다.
5. EFI 추출
: 이제 좌측 아래쪽에 'EFI'에 커서를 올린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여 'EFI 추출' 메뉴를 선택합니다.
팝업창이 뜨면 '강제 추출' 버튼을 클릭합니다. 추가로 팝업창이 나타나면 강제 추출을 반복합니다.
6. 재부팅 확인
: 모든 추출 작업이 완료되면, 부팅 USB를 제거하고 재부팅을 시도합니다.
이제 AMD CPU를 사용하는 컴퓨터에서 부팅 USB 없이도 맥 OS Ventura를 원활하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Windows 11 설치
1. 맥 OS에서 윈도 11 설치 준비
- 부팅 USB를 이용한 맥 OS 접근
: 다시 mac OS 부팅 USB를 컴퓨터에 연결하고 재부팅을 진행합니다. BIOS 화면에서 부팅 순서를 맥 OS 부팅 USB가 최우선이 되도록 설정한 후, macOS Recovery 옵션을 선택합니다.
- 디스크 유틸리티 사용
: 복구 화면에서 디스크 유틸리티를 선택하고 계속 진행합니다. 여기서 맥 OS가 설치된 드라이브를 선택한 후, 파티션 메뉴를 통해 새 파티션을 추가합니다.
- 파티션 추가
: mac OS가 설치된 디스크를 선택하신 후 오른쪽 상단에 파티션 메뉴를 클릭해 줍니다. 파티션 추가 화면이 나타나는데요. 아래 파티션을 추가할 수 있는 플러스 아이콘을 클릭하여 새 파티션을 추가합니다. Windows 사용 비중이 높다면, 이 파티션의 크기를 1.8TB로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용 버튼을 눌러 파티션 추가를 완료합니다.
2. Windows 11 설치
- 윈도 11 부팅 USB 준비
: 이제 맥 OS 부팅 USB를 제거하고 윈도 11 설치 USB를 연결한 후, 재부팅을 진행합니다. BIOS 화면에서 이번에는 윈도 11 부팅 USB가 첫 번째로 오도록 부팅 순서를 변경합니다. - 윈도 11 설치
: 윈도 설치 화면에 진입하면, 설치할 위치를 선택하는 단계에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정 파티션에 설치할 수 없다는 메시지가 나올 경우, 해당 파티션을 삭제하고 새로운 파티션을 생성하여 설치를 진행합니다.
이제 여러분은 한 컴퓨터에서 macOS Ventura와 Windows 11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듀얼 부팅 환경을 구축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가이드를 따라 하면 AMD 기반 시스템에서도 맥 OS와 윈도를 원활하게 설치하고 전환할 수 있습니다. 듀얼 부팅 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정은 단계별로 천천히 진행하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으니, 지금 바로 도전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