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USB 허브를 사실 때 필수적으로 확인해 볼 사항들을 살펴보면서 여러분들에게 딱 맞는 제품을 사실 때 참고하실 만한 내용과 더불어 구매 꿀팁까지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데스크톱이나 노트북에 더 많은 포트를 연결하거나 랜선을 인터넷 포트나 디스플레이용 HDMI, SD 카드와 같은 다른 포트들까지도 확장하여 사용하는 것이 USB 허브인데요. 이러한 USB 허브는 USB 포트에 딱 꽂기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패시브 형태와 별도 어댑터로부터 전력을 공급받는 액티브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구매해서 사용해보면 USB 연결도 잘 되지 않거나 디스플레이 해상도가 떨어지거나 SSD 속도가 느린 경우가 많습니다.
USB 허브 체크 사항
USB 허브를 구매하려고 들어가 보면 이렇게 4 포트, 7 포트, 8 포트 여러 USB 포트를 지원하는 경우도 있고 HDMI나 SD 카드 등을 함께 지원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문제는 이러한 포트들이 뻥뻥 다 뚫려 있다고 해도 모든 포트를 동시에 사용할 수가 없는 경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1. 최대 전력량
여러분들께서 USB 허브를 사용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하는 것은 바로 USB 허브가 공급받는 전력 최대량입니다.
별도의 어댑터에 연결된 전원 케이블 없이 USB에 꽂기만 하면 동작하는 패시브 USB 허브의 경우 기본적으로 USB-A 타입이나 C 타입 형태로 되어 있는데요. 규격상으로는 USB 2.0은 최대 2.5W USB 3.1은 최대 4.5W를 지원하니까 이 허브에서 전원을 공급받는 커넥터의 버전에 따라 전력량이 정해지는 거라 볼 수 있습니다.
여러 개의 USB 포트가 달린 허브라 하더라도 실제 허브가 공급받는 전력량의 최대량이 제한적이라면 USB 포트 모드를 사용하지 못할 수가 있게 됩니다.
2. 전력량 확인하는 방법
- 패시브 허브
USB 포트를 통해 전력을 공급받아 쓰는 패시브 허브는 사용 중인 usb 포트의 버전을 확인하여 공급되는 전력 와트나 전류량 암페어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 액티브 허브
별도의 전원 포트를 통해 따로 전력을 받는 액티브 usb 허브는 어댑터에 적혀 있는 전력과 전류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여러분들께서 기기들을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 전력들의 합이 얼마인지를 확인해 본다면 특정 제품이 동시에 사용 가능한 조합을 찾을 수가 있을 겁니다. 윈도에서는 장치 관리자의 USB 포트 속성에 들어가서 허브 자체가 전원을 공급하는지 각 USB 포트에 필요한 전원은 얼마인지 등이 나와 있는지 참고하시면 됩니다.
3. 데이터 전송 속도와 관련된 대역폭 확인
USB 허브를 연결하면 독립적인 여러 개의 포트로 보이긴 하지만 실제로는 트리 구조를 그리며 가지치기를 하며 동작하는데 물리적으로 10개까지 지원이 가능한 usb 포트이지만 한 포트에서 나가는 데이터 양은 버전에 따라 제한적입니다
- USB 2 버전 허브 구매한 경우
데이터 전송 속도가 480 Mbps, 3.1 젠 1은 5 Gbps, 3.1 젠 2는 10 Gbps, usb 4는 20 Gbps 또는 40 Gbps를 지원하게 되는데요. 컴퓨터에서 각 장치로 보내는 데이터들은 일단 모든 포트에 죄다 전송된 뒤 각 usb 포트별로 이를 알아서 받는 방식을 사용했기 때문에 비효율적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습니다. - USB 3.1 이상 허브 구매한 경우
데스크톱이나 노트북에서도 USB 3.1 이상을 지원하는 포트에 이 허브를 연결해야 합니다. USB 2 포트에 꽂아 놓으면 USB 3.1을 지원하던 허브도 480 Mbps밖에 지원하지 못하게 됩니다. 특히 가장 많이 실수를 하는 부분이 바로 40 기가 bps의 압도적 대역폭을 누리기 위해 비싸디 비싼 선더볼트 액티브 케이블을 구매하여 USB 2 허브에 연결하는 경우인데요. 아무리 초특급으로 빠른 썬더볼트 3이라고 해도 이때에는 480 Mbps만을 지원하게 됩니다.
구매 시 꿀팁
1. 광고 글을 그대로 믿지 말고 각 포트의 스펙을 확인하자
USB 허브 제품을 사려고 쇼핑몰에 들어가면 5기가 bps 지원이라면 초고속 데이터 지원을 홍보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USB 스펙 상 슈퍼 SS지원을 그대로 번역하자면 초고속이라는 말이 맞긴 하지만 여러 포트를 무리 없이 사용하는 경우라면 허브에서 지원하는 대역폭이 더 높을수록 좋습니다. 따라서 USB 버전에 따라 충분한 대역폭 전송이 가능한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2. HDMI나 DP와 같은 디스플레이를 자주 사용하는 경우라면 가급적이면 USB 허브와는 분리해서 사용한다.
전력과 대역폭 모두를 많이 사용하는 디스플레이를 usb 허브를 통해 빈번하게 사용하게 되면 USB 허브의 대역폭 제한 때문에 원하는 해상도와 주사율을 취하기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3.USB 허브 연결 케이블은 허브 본체와 일체형인 것을 되도록 피하라.
USB 허브의 경우에도 케이블 단선 때문에 USB 허브를 통째로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별도의 케이블을 교체할 수 있는 방식이 좋습니다.
4. 내가 쓸 포트가 무엇인지 정리하고 최대한 다양하게 지원 가능한 제품을 고르자
일단 컴퓨터에 항상 연결해 두고 사용하시는 분들은 usb 포트 자체만을 많이 쓰시는 분들은 4 포트, 8 포트 usb만을 전용으로 지원하는 허브를 사시는 게 좋을 텐데요. 이 경우도 각 포트별로 3.1을 지원하는지 2.0을 지원하는지에 따라 다르고 최대 전력에 따라서도 모두를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전력 공급량과 USB 지원 스펙을 확인해 보시는 것은 필수입니다. 따라서 SSD, 프린터, 이더넷, 디스플레이까지 빵빵한 전력을 여러 개 사용하셔야 하는 경우는 도킹 스테이션으로 가는 것이 맞습니다.
이상 USB 허브 구매 시 확인해야 할 사항과 구매 꿀팁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총정리를 하자면 적어도 USB 3.1 이상을 구매해야 더 많은 포트를 사용할 확률이 높으며 여기에 패시브 액티브는 최종 공급받을 수 있는 전력이 얼마인지 꼭 확인하는 것이 좋은데 이를 위해 되도록 USB-C타입 커넥터에 버전 3.1 이상이고 PD를 지원하여 전력을 65W 이상 빵빵하게 공급받는 허브를 사시는 게 좋으면 연결할 포트가 여러분의 PC, 노트북에도 있는지를 확인하여 데스크톱에서 전력이 불완전하게 공급되는 전면부 USB 포트보다는 뒷면에 연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