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필수 가전제품 중 하나가 바로 가습기인데요. 그중에서도 샤오미의 Rainforest 자연 기화식 가습기는 감성적인 디자인과 편리한 기능이 눈에 띄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이 Rainforest 가습기에 대해 소개해 드릴 텐데요. 물 멍을 즐기분이라면 이번 제품을 눈여겨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습기에는 가열식과 자연 기화식 등 다양한 방식이 있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리는 샤오미 '레인 포레스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빗소리가 들리는 백색 소음 기능이 있습니다. 비록 이 기능이 거슬릴 수 있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는 이 가습기로 캠핑을 갈 때 빗소리를 들으면서 자는 것과 같은 감성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아합니다. 이 가습기의 사용 방법과 장단점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사용법
샤오미 RIAN FOREAT 가습기는 최대 분무량이 200cc이며 40제곱미터의 작은 공간을 커버할 수 있는데, 그래도 3L의 물통 용량으로 최대 15시간 가습이 가능합니다. 또한, 유럽 버전은 220V로 전기 소모량이 적어 7와트의 정격 출력으로 동작합니다. 이 가습기는 스마트 앱과 구글 홈에도 연동이 가능합니다.
레인 포레스는 하단에 물탱크, 중간에 플로팅 필터, 상단에 물을 부을 수 있는 투명한 창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의외로 조립이 아주 간단합니다. 단, 물을 부을 때는 세게 부으면 분수처럼 튀는 경우가 있으므로 부을 때는 조심해서 부어야 합니다.
이 가습기에는 습도를 표시하는 상단의 창이 있으며, 5단계 수면 모드 등 다양한 조절 기능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화이트 노이즈 같은 소리 자체가 싫어하는 분들은 이 제품을 구매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화이트 노이즈를 좋아하는 분들은 별도의 장비가 필요 없이 그냥 빗소리만 들어도 훌륭한 화이트 노이즈 기계가 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파란색과 초록색은 물의 수위를 보여줍니다. 물을 많이 부으면 4칸이 초록색으로 변합니다. 그리고 RIAN FOREST 가습기는 플로팅 필터를 사용하여 물에 잠기지 않기 때문에 세균 번식과 악취 발생을 방지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화면에는 온습도 센서와 홈킷 연동용 QR 코드가 있는데, 이 센서는 마치 비가 내리는 창문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주며, 빗소리처럼 들리는 소리로 가습기가 아니라 진짜 비가 내리는 듯한 촉촉한 느낌을 줍니다.
청소 방법
가습기를 깨끗이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 가습기는 분해가 쉽고 전체적으로 통으로 분해될 수 있기 때문에 청소가 쉬워졌습니다. 설명서에는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수준의 구연산으로 청소를 하라고 되어 있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투명한 유리창은 마른 천으로 닦으면 된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이 제품은 35도 이상의 뜨거운 물로 청소할 필요가 없습니다.
장단점
샤오미 RIAN FOREST는 자연 기화식 가습기의 장점은 과도한 가습량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가열식 가습기와는 달리 뿜어져 나오는 습기는 차가워서 촉감이 좀 떨어지는 경우가 있지만 실제로 젖지는 않습니다. 또한, 자연 기화식 가습기의 단점은 바싹 마른 환경에서는 빠른 가습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감성적인 디자인은 물멍을 즐기는 분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고 골드와 베이지색 등 은은한 컬러감이 인테리어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디스플레이에서 남은 물의 양을 확인하면서 가습량을 조절하는 것은 매우 편리하며, 물을 분해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붙여서 사용할 수 있어 가장 만족스러운 기능이라고 보입니다.
하지만 설명서가 한국어로 번역되지 않아 불편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필터가 소모품이기 때문에 교체가 필요한데, 가습기는 겨울철에만 사용되므로 필터 교체 주기를 맞추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필터 구매 수급이 어려울 수 있으며, 높은 가격 역시 단점으로 지적됩니다. 하지만 이 제품은 다이슨이나 발뮤다와 같은 감성을 더 저렴한 가격으로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가성비 면에서는 괜찮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다이슨(Dyson)과 발뮤다(Balmuda)와 같은 유명 브랜드들의 감성을 더 저렴한 가격으로 누릴 수 있는 샤오미 RAIN FOREST 가습기를 살펴보았습니다. 그중에서도 이 제품은 물 멍 때는 느낌이 매우 좋고, 가습량 조절이 편리하며, 물 분해 없이 바로 부어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하지만 한국어 설명서가 없고, 필터 교체가 필요한 것, 그리고 가격이 비싸다는 것이 단점으로 꼽히며, 필터 구매에 수급이 안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래도 다이슨의 감성을 느끼고 싶지만 예산이 한정되어 있거나, 감성 가득한 인테리어를 원하는 분들에게는 이 제품이 추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