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쓰레기 배출 규정 위반 단속하는 사례가 많다고 하는데요. 대부분은 일반 쓰레기봉투 안에 음식물 쓰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혼합 쓰레기 배출 규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혼합 쓰레기 배출 규정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일반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하려면 규격에 맞는 종량제 봉투에 넣어서 배출해야 하는데요. 배출 시 종량제 봉투 안에 음식물이나 재활용 쓰레기를 일정 비율 함께 배출할 수 있는 규정을 말합니다. 사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시행하는 혼합 배출 규정은 솔직히 헷갈리는 부분이 많이 있고 각 지자체별로 배출해야 하는 기준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배출할 때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여름에 잘 먹는 과일 중 하나가 바로 수박인데요. 수박껍질을 어디다 버리시나요? 최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 수박을 먹고 딱딱한 껍질이라 일반 쓰레기 버려도 된다고 생각하고 일반 쓰레기봉투 안에 10% 음식물이 들어가도 괜찮다고 해서 버렸는데 과태료를 내었다고 올라온 사연이 안타까움을 전했는데요. 배출 시간과 장소 그리고 요일을 지키지 않으면 최소 5만 원부터 최대 100만 원까지의 과태료도 물게 될 수 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 vs 일반 쓰레기 구분
일반적으로 동물이 먹을 수 있는 쓰레기의 경우에는 음식물 쓰레기이고 그렇지 않은 경우를 일반 쓰레기라고 하는데요. 이것도 음식물에 따라 또 달라집니다. 바나나 껍질, 귤껍질 등 비교적 수분이 많고 부드러운 것들은 음식물 쓰레기로 버리면 되지만 수박 껍질이나 멜론의 경우는 껍질이 딱딱해서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될 것 같은데 예외적으로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야 되고요. 코코넛과 파인애플 등 그 외 딱딱한 껍질은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된다고 합니다.
- 음식물 쓰레기에 해당되는 것들
바나나, 귤, 오렌지, 수박, 멜론, 망고 껍질이 일반적으로 다들 알고 계실 텐데요. - 일반 쓰레기에 해당되는 것들
콩, 양파, 마늘, 옥수수, 파인애플 껍질이 있습니다. 조금 의아하게 생각하시는 부분이 바로 김치입니다.- 김치
김치와 같이 절인 배추처럼 양념이 많이 된 음식은 물에 헹궈야 음식물 쓰레기로 버릴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김치도 일반 쓰레기로 버려도 된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김치 국물까지 일반 쓰레기 버리면 큰일 납니다. - 치킨, 생선뼈, 복숭아 씨앗
치킨 생선뼈와 복숭아 씨앗의 경우는 너무 딱딱하기 때문에 사료로 작업하지 않아서 일반 쓰레기로 분류해서 버려도 됩니다.
- 김치
이 외에도 어떤 게 일반 쓰레기인지 음식물인지 헷갈리는 것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음식에 따라 어떤 것은 일반 쓰레기이고 또 어떤 것은 음식물 쓰레기이고 결국 음식마다 다 다르다는 것입니다.
근데 중요한 점은 이 모든 음식물 쓰레기들을 우리가 다 기억하고 분리해서 버려야 됩니다. 실수라도 잘못 버리면 적발 시 과태료를 내야 하는 게 지금 현재 상황입니다.
재활용 쓰레기 같은 경우는 많이 개선돼서 보다 쉽게 확인이 가능하지만 음식물 쓰레기의 경우는 헷갈리는 것들이 오늘 보신 것처럼 너무나 많기 때문에 유튜브나 카페 게시글로 우리가 찾아서 외워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