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유저들에게 좋은 소식인데요. 최근 애플에서 ios 16.2 개발자 베타 3가 업데이트되었는데요. 아이폰에 괜찮은 기능들이 생겨서 중요한 기능 위주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프리폼
이번 베타버전 업데이트를 하면 홈 화면에 자동으로 프리폼이라는 어플이 생기는데요. 쉽게 말해 실시간으로 애플 기기 사용자들과 문서, 메모, 작업 등을 공유할 수 있는 화이트보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앱 하단에 있는 메뉴를 보면 스티커와 도형, 텍스트를 자유롭게 입력할 수 있고 사진이나 문서, 파일까지 마음대로 배치할 수 있습니다. 또 작업한 결과물을 PDF로 변환하거나 프린터로 바로 인쇄할 수 있습니다. 얼핏 보면 그냥 평범한 메모 앱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이것과는 차원이 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바로 애플 생태계와 완벽하게 호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작업하고 있는 결과물 그대로 맥과 아이패드에서 편집할 수 있고 공유 버튼을 누르면 같이 작업할 사람까지 초대해서 협업할 수 있기 때문에 브레인 스토밍이나 회의를 할 때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단, 프리폼은 애플 기기에만 사용할 수 있어서 사용 범위가 매우 한정적인 점이 아직 아쉬운 점인데요. 앞으로 어떻게 더 확장해 줄지 애플의 행보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라이브 액티비티
지난 ios16 업데이트보다 액티비티 품목이 더 풍성해졌는데요. 앱스토어에서 품목을 다운로드하여 보고 싶은 경기를 팔로우하면 잠금 화면에서 경기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아이폰 14프로와 프로 맥스를 사용 중이시라면 다이나믹 아일랜드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설정 방법
설정 - 페이스 ID 클릭 - 실시간 현황 ON
AOD(Always On Dispaly) 분리 기능
이번 아이폰 14 프로 시리즈에는 새롭게 AOD기능이 탑재되었는데요. 최소 밝기가 꽤 밝아서 업데이트 전에는 이런 AOD가 불편해도 끄는 방법밖에 없었지만 16.2 버전에서는 시계만 보이게 설정할 수 있수 있어서 야간의 화면 불빛이 거슬렸던 분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일 것 같습니다.
설정에 들어가 디스플레이 및 밝기로 들어가면 아래에 AOD 탭에서 설정할 수 있는데요. 지금은 베타라 한국어로 번역되어 있지 않지만 정식으로 나오게 된다면 항상 '켬'을 찾으시면 되겠습니다.
메뉴에 들어가 보면 기존에 있었던 것과 달리 이제는 두 가지 항목이 새로 생긴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배경 화면 표시 ON/OFF, 두 번째는 알림 ON/OFF입니다. 이제 여러 가지 조합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기타 추가 기능으로 간략하게 말씀들리자면 이외에 잠금 화면에서 수면 위젯이 추가되었고 정기적인 시간에 약을 복용해야 하는 분들을 위해서 투여 약 위젯 또한 추가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ios 16.2 베타버전의 굵직한 업데이트만 정리해드렸는데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애플 이용자의 편리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것 같습니다. 특히 프리폼의 활용성이 두드러지게 보입니다. 나머지 배터리 발열 등의 오류가 해결되었는지는 앞으로 계속 사용해봐야 알겠지만 그래도 이번 업데이트는 꽤 많은 분들이 만족할 만한 기능이 추가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