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 실손 보험 팩트 체크! (feat. 구 실손 보험 장단점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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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4세대 실손 보험이 나오면서 기존 실손 보험보다 보험료가 저렴하게 적용이 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텐데요. 안 그래도 매년 갱신되는 폭탄 보험료 때문에 고민되는 분들을 위해 오늘은 4세대 실손보험과 구 실손보험과 간략하게 비교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손해보험 협회에 따르면 40세 남성 기준 4세대 실손 보험이 기존 실손보험보다 보험료가 연간 42만 9천 원이 절약됩니다. 확실히 월 보험료 부분만 보았을 때는 분명 4세대 실손 보험이 적습니다. 뿐만 아니라 선천성 뇌질환, 불임 관련 질환, 피부 질환이 급여 부분으로 보장이 확대되었으며 무사고 할인제도와 같은 좋은 점도 있습니다.

 

 

1. 고객의 본인부담금이 더 커졌다.

 

이 말은 즉, 똑같이 병원비 100만 원이 나왔을 때 과거 실손보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보험 회사로부터 더 큰 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가입시기와 병원비, 세부 지출내역에 따라 보장 금액이 달라질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기존의 실손보험의 보장 금액이 조금 더 크게 받을 수 있습니다. 

 

  • 1세대 실손 - 100% 실손으로 어떤 질병 상해로 입원하던 수술을 하던 검사를 하던 진료비 전액을 다 돌려 받음.
  • 2세대 실손 - 3년 주기 갱신으로 급여 10%, 비급여 20%, 선택특약 비급여 30% 공제후 돌려 받음.
  • 3세대 실손 - 1년 주기 갱신으로 2세대 실손과 공제는 같으나 선택 특약 비급여를 받는다고 해서 실손 보험료가 오르지 않음.
  • 4세대 실손 - 1년 갱신 주기로 급여 20%, 비급여 30%로 공제후 돌려 받음 

통원 공제 금액도 높아졌는데요. 기존에는 급여와 비급여를 합해 외래진료의 경우 1만 ~ 2만 원, 처방 시 8천 원을 공제했지만 4세대의 실손 보험의 경우 급여는 1만 원(상급 종합병원은 2만 원), 비급여는 3만 원으로 변경되었습니다.

 

2. 보험료 개별 인상이 가능해졌다.

 

비급여 치료를 일정 금액 이상 받게 되면, 가입자 개별적인 보험료 인상이 됩니다. 물론, 보상을 받은 적인 없다면 할인해 주는 제도도 있기는 하나, 아직 경과기간에 따른 실제 누적 데이터가 없어서 객관적인 분별은 불가능합니다. 

 

3. 약관 규정 변경을 15년에서 5년으로 줄었다.

 

보험료 갱신은 매년마다 됩니다. 보험료가 아닌 가입 당시의 상품을 유지할 수 있는 기간이 15년에서 5년으로 줄었습니다.

5년 시점이 될 때마다 현재의 실손보험으로 강제 전환이 되는 것이죠! 쉽게 말해서 기존에는 내가 가입할 때 나온 규정(약관)을 15년 동안은 보험회사가 변경할 수 없었지만 4세대 실손 보험의 경우 5년마다 새롭게 규정(약관)을 적용할 수 있게 됐으니 가입자에게는 큰 취약점이 될 수 있습니다. 

 

4. 보장이 작아졌다.

 

4세대는 급여 80% 비급여 70% 보장이 되는데요. 100% 보장 1세대는 고사하고, 3세대만 하더라도 급여 90% 비급여 80% 인데요. 버전이 새로워질수록 상대적으로 더 작아졌습니다.


이상 4세대 실손 보험이 기존 실손 보험과 비교해서 장단점을 알아보았는데요. 이번 4세대 실손 보험은 보험료는 적고 보장 금액은 크지만 급여진료비와 비급여 진료비가 상대적으로 10% 상승을 해서 가입자들에게는 좀 불이익이 있는 실손보험입니다. 또한 보험 약관 변경 시기를 단축했다는 것은 가입자들에게는 불리한 조항인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마다 각자의 위치와 상황이 다르니 뭐가 정답이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기존 실손 보험과의 비교를 참고해서 현명하게 대응하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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