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자동차 브랜드 '뷰익'에서 새로운 전기 콘셉트카를 발표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바로 '와일드 캐시'라는 모델인데요. 람보르기니와 볼보가 섞인 듯한 과감한 디자인으로 화제가 되었는데요. 디자인부터 가격까지 빠르게 알아보겠습니다.
자동차 '뷰익' 브랜드
일단 이 뷰익이라는 브랜드가 조금 생소하실 분이 많을 텐데요. 뷰익은 미국의 자동차 그룹 중 하나인 제너럴모터스 일명 GM에서 소유한 준 프리미엄 브랜드입니다. 대중차 브랜드 쉐보레와 프리미엄 브랜드 캐딜락의 사이쯤에 위치합니다.
지난 1902년 발명과 데이비드 뷰익이 론칭했으며 지난 2010년 국내 출시했던 GM대우 알페온이 이 '뷰익' 라크로스를 기반으로 만들었던 차입니다. 현재 뷰익은 전동화 시대를 맞아 이미지 변화를 꾀하고 있으며 2030년부터 브랜드 전체의 전동화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프리미엄 브랜드가 되겠다며 공격적인 글로벌 판매까지 준비 중인데 그의 일환으로서 나온 게 이번 '와일드캣' EV 콘셉트입니다.
디자인
긴 휠베이스와 짧은 오버행이 전기 차임을 뽐내고 칼로 그어 만든 듯한 샤프함이 일품입니다.
- 앞면
마치 백상아리를 연상하게 되는 디자인이면 마이크로 LED 헤드램프는 '람보르기니 우루스'가 생각나는 각진 형태이고 하단의 그릴과 송곳니처럼 솟은 크롬 가니쉬까지 매우 인상적입니다. 중앙에 붙은 뷰익 앰블럼은 새롭게 디자인된 트라이 실드 매치로 화려하면서 독특한 맛을 뽐냅니다. - 측면
2 도어 쿠페이지만 정말 어디서도 본 적 없는 크로스오버 형상입니다. 긴 휠베이스 때문에 넓은 실내 공간을 만들어 주었고 도어가 거대하기에 뒷좌석 탑승도 편하고 4명이 타더라도 비교적 수월합니다. 기아 EV6 가 생각나는 패스트백 스타일의 루프라인은 크롬 라인과 함께 굉장한 입체감의 바디 볼륨을 보여줍니다. 제트 엔진에서 영감 받은 열여덟 개의 스포크가 달린 휠은 세련미를 돋보이게 합니다. - 후면부
테일 램프가 눈에 가장 띄는데 볼보 C40과 비슷한 느낌을 줍니다. 루프에서부터 떨어지는 모습이나 곡선의 램프 그래픽을 보면 마치 흐르는 용암을 보는 듯합니다. 트라이 실드 앰블럼 하다는 양쪽으로 움푹 파인 과감한 볼륨감이 느껴집니다.
실내
시트는 4개가 마련됐으며 도어 패널의 디지털 사이드 미러 스크린이 눈에 띕니다.
클러스터와 메인 디스플레이는 통합되어 시원하나 센터 콘솔의 작은 디스플레이에서 공조기나 볼륨, 주행 모드 등을 컨트롤합니다. 이밖에 심박수 등 탑승자의 생체 신호를 인식해 컨디션을 감지하며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향기와 조명을 조절하는 센서가 탑재됩니다.
출시일과 가격
'뷰익'에선 스펙을 언급하지 않았으나 올해 말 출시하는 2종의 신형 뷰익이 와일드캣의 디자인을 계승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이어 2024년 양산되는 전기차의 베이스가 될 예정입니다. 해당 양산차는 GM의 전기차 플랫폼인 '얼티엄 플랫폼'이 적용될 예정이며 외신에 따르면 차량 가격은 현재 약 3000만 원에서 7000만 원대 사이인 뷰익 브랜드의 가격대에서 큰 변화가 없으리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억대를 넘어가고 그럴 일까지는 없다는 뜻이죠.
이런 멋들어진 디자인이 양상화 되고 뷰익이 자신하는 만큼 글로벌 진출이 된다면 국내에서도 충분한 기회가 생기겠죠.
지금까지 뷰익 와일드캣 EV 콘셉트를 알아보았습니다.
출처 : 남자들의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