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NFT'가 뭐길래 이렇게 열광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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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혹시 NFT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나요?

 

 

"트위터 공동창업자 잭 도시가

2006년에 작성한 역사상 첫 트윗이

NFT 형태로 경매에 붙여져

약 290만 달러의 낙찰!"

 

"NFT가 몇 십억에 판매!"

 


요즘 이런 말을 한 번쯤

들어 보시지 않으셨나요?

그렇다면 이 NFT가 대체 뭐길래

최근으로 이렇게 이슈가 되고 있는 걸까요?

대체 NFT는 어떤 논리로 작동되는 걸까요?

 

메타콩즈 NFT
NFT


오늘은 NFT에 대한 모든 걸

정말 누구나 알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NFT란


NFT는 Non-Fungible Token의 약자로
대체 불가능 토큰이라고

보통 번역된다고 합니다.

이 NFT를 정의해보자면

고유성을 지니고 있는

상호 대체가 불가능한 토큰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이걸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대체 불가능성과 토큰이라는 단어를
각각 나눠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대체 불가능성

 

먼저 대체 불가능성에 대해 알아보자면
대체 불가능성이란 개별적으로 어떤
고유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대체가 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하는데요.

 

예를 들어 제가 나이키 옷을 입고 BTS 공연장에
입고 갔다고 한 번 가정해 보겠습니다.
저는 운 좋게도 입고 있던 옷에
BTS 멤버의 사인을 받게 되었는데요.
그럼 이제 이 옷은 같은 모양의 어떤 옷과도
바꿀 수 없는 대체 불가능한 옷이 되게 됩니다.
왜냐면 같은 나이키 옷을 만들 수 있어도

BTS의 사인을 받은 나이키 옷은
이 한 장이 전부 있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고유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대체가 불가능하다는 게 바로

대체 불가능성입니다.

대체 불가능성이라는 건 말 그대로
어떤 고유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다른 상품과 대체가 불가능하다는 것이죠.

 

▶ 토큰

 

다음으로 토큰에 대해 알아보자면
토큰은 단순히 코인을 뜻하는 단어가 아니라
블록체인상이 저장된 특정 자산을 뜻하는
단어인데요. 이걸 쉽게 설명하자면
어떤 자산이든 간에 그 소유권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토큰 형태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키우고 있는 고양이 사진을 찍어
JPEG 파일로 컴퓨터에 저장했다고

한 번 가정해보겠습니다.

이때의 고양이의 이미지 파일을

블록체인상에 업로드하게 되면
고양이의 사진이 토큰화 되게 되는데요.
이런 식으로 단순히 이미지 파일뿐만 아니라
음원의 소유권, 혹은 예술 작품에 대한 소유권과 같은

모든 자산들을 블록체인을 통해
자산으로서 나타내는 것을 바로 토큰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대체 불가능성과 토큰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이제 이 두 가지를 합쳐 정리해보자면
NFT란 고유성을 지니고 있는 상호 대체가
불가능한 토큰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사실 NFT에 대한 개념적인 정의는

완벽하게 정의된 게 없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NFT가 무엇인지

그 느낌만 아는 게 지금은 중요할 것 같습니다.

 

 


NFT는 어떻게 작동되는가?


NFT라는 게

어떻게 작동되는지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어느 날 갑자기 삘이 꽂혀서
포토샵으로 엄청 귀여운 고양이 그림을

그렸다고 한번 가정해 봅시다.
너무 뿌듯한 마음에 고양이 이미지를

친구들에게 공유해 주었는데요.


이렇게 친구들과 파일을 공유하게 되면서
이제 저뿐만이 아니라 여러 사람들이

고양이 이미지 파일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친구들은 원본이 아닌 복사본을 가지고
있지만 디지털 상에서 원본과 복사본은
딱히 큰 차이가 없습니다.


심지어 제 친구들이 지인들에게 이미지를 공유하게 되고

또 그 지인들은 자신들의 지인들에게

이미지를 공유하게 되면서
저도 모르는 사이에 제가 그린 고양이 그림이

널리 퍼져 나갔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렇다면 제가 만든 고양이 그림 이미지는

누구 소유일까요? 제 소유일까요?
아니면 그 파일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소유일까요?

실제로 존재하는 예술 작품과 같은 경우에는

원본과 복사본을 구분하는 게
어렵긴 해도 전문가를 초빙해서

이걸 확인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디지털에서는
그걸 구별하는 게 거의 불가능합니다.

만약 제가 제 원본 이미지와

상에 뿌려진 복사본들을

구별하지 못한다면, 브랜드를 구별하지 못한다면

저는 더 이상 그 이미지에 대한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데요.

이렇게 원본과 복사본을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창작자의 수익 흐름을 지켜지지 못한다는 점이

오랫동안 디지털 소유권을 둘러싼

큰 문제였다고 합니다.

열심히 디지털 작품을 그려도

이게 그냥 복사가 되어버리면 나는 거기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없게 되니까. 이게 가장 큰 문제였던 것인데요.

근데 여기서 소유권을 증명해주는

NFT가 등장하게 되면서 이제는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내가 만든 파일을 블록체인상에 등록시켜

토론을 발행하게 된다면 이 이미지의 원작자가

나라는 것을 블록체인이 증명할 수 있는 것인데요.

물론 소유권만을 저장하는 것이기 때문에

여전히 복제는 가능하지만
내가 소유권을 증명할 수가 있다면
복사본이 돌아다니는 건 오히려 더 좋은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복사본이 많이 공유될수록 NFT로 기록된
원본의 가치가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인데요.

예를 들어 제가 프랑스를 루브르 박물관에서

모나리자 그림을 보고 엄청난 감명을 받았다고

한 번 가정해보겠습니다.
그렇게 감명을 받고 나서 한국에 돌아와

모나리자 사진을 인쇄해서

집 안 곳곳에 걸어두고 친구에게도 그 인쇄본을
선물로 나눠주기까지 했는데요.

 

여기서 당연한 사실은

제가 아무리 모나리자 인쇄물을

집안에 걸어두었다고 해도
오리지널 원본은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만 있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제가 이런 식으로 모나리자를 좋아하고

홍보할수록 그 가치는 점점 더 올라가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그 가치가 올라가게 되면

저는 나중에 비싼 가격으로 이 소유권을

누군가에게 판매할 수도 있는데요.

이처럼 NFT로 인해 원본의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정말 큰 의미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NFT 왜 이렇게 유행한 걸까?

 

그렇다면 이 NFT는

왜 갑자기 이렇게 유행하기 시작한 걸까요?
그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① 돈이 된다.

 

첫 번째로 가장 큰 이유는

너무나도 당연하지만 돈이 되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투자 가치가 있다는 게

증명되고 있기 때문에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입니다.
물론 사람들이 NFT를 수집하는 데에는

수많은 이유가 존재하겠지만 현재로써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향후 거둘 수 있는

이익에 대한 기대감으로 NFT시장에

들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만약 제가 NFT 하나를 싼 가격에 샀는데

그게 나중에 정말 유명해지고 가격이 오르게 되면

나중에 이걸 되팔 때 추가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트위터에 창시자인 잭 도시의
첫 트윗이 NFT로 제작되어 약 290만 달러,
한화로 약 35억 원에 팔린 걸 감안한다면

NFT에 대한 수익성을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는 것입니다.

 

② 비대면 사회


두 번째 이유는 바로

비대면 시대가 찾아왔기 때문인데요.
코로나로 인해 외출이 제한되면서
사람들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게 되었고

따라서 가상공간에서 거래되는 디지털 상품의 가치가

더욱더 적극적으로 반응하게 된 것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미술전이나 공연과 같은

오프라인 행사들이 대거 취소되면서

예술가들이 수입원이 상당 부분 막히게 되었는데요.
이 시기에 나타나게 된 NFT는 이들에게
아주 훌륭한 대안이 되어주었고
이런 시대적인 배경을 타고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창작 활동을 가능케 하는

NFT시장으로 몰려들게 된 것입니다.

 

 


NFT 시장의 미래


그럼 마지막으로 NFT라는 게 어떤 식으로
미래를 변화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간단하게 한번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이것도 크게 두 가지로 나눠 설명드리겠습니다.

 

① 실직적 주체가의 통제권

 

첫 번째로 앞으로는 NFT로 인해
실질적인 주체가가 통제권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이게 무슨 말인지 게임 아이템을

예로 들어 설명드리려고 하는데요.
지금까지 게임 아이템이라고 하면
게임 회사가 제작한 게임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게임하고 실질적으로

소유권을 주장할 수 없는

가상의 아이템에 불과했습니다.


쉽게 말해 지금까지는 어떤 구조였냐면
내가 10억을 현질 해서 서버에 단 하나밖에
없는 전설 아이템을 만들었는데
게임에서 갑자기 게임 서비스를 중단해버리면

내가 10억을 투자해서 얻은 전설 아이템은

순식간에 사라져 버리게 되는 것인데요.
근데 이게 NFT가 기능하다고 하면
게임회사가 서비스를 중단해도

이 아이템은 NFT 형태로 계속해서

내 소유권을 인정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블록체인상에서
저장된 제 아이템은 NFT가 포함되는
다른 게임에서도 소환할 수 있고,
게임뿐만 아니라 NFT가 호환되는
다른 디지털 가상 세계에서도

제가 그 검을 뽐내면서 다닐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실질적인 주체인 내가 아이템을

NFT로 소유하게 되면서
절대적인 통제권을 가지고

해당 아이템을 다양한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② 창작자의 권한 강화

 

두 번째로 NFT기술로 인해

탈중화가 이뤄지면서

창작자의 권한이 더욱더 강화될 것입니다.

음악을 예로 들어 설명드리자면
지금은 대부분의 가수들이 음악 시장을
꽉 쥐고 있는 유명한 레이블이나 혹은
저작권 협회의 영향 아래서 의사결정권이나
금전적인 수입을 어느 정도 나눠야 하는

구조 속에 있을 텐데요.

하지만 NFT를 이용하게 되면

이런 기관들을 거치지 않고 소비자들에게 바로

앨범이나 곡을 판매할 수 있기 때문에

창작자의 권한이 더욱더 강화될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당연히 이건 가수들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적으로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에게

해당되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NFT에 대해

간단히 한번 알아봤습니다.

사실 NFT는 아직까지
여러 시행착오를 거치고 있는

과정 속에 있기 때문에

완벽한 기술이라고 말하기에는
아직 조금 부족할 수도 있는데요.
하지만 미래에는 이 NFT라는 게

우리 사회를 크게 바꿀 수는 엄청난 기술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 보입니다.

그래서 오늘의 교훈

세상은 정말 빠르게 변하고 있고

우리가 알아야 될게 너보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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