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업그레이드된 아이패드 OS 16에서 가장 큰 변화는 스테이지 매니저와 외부 모니터 연결 기능입니다. 이 기능은 주로 협업을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인데요. 어떻게 사용하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 스테이지 매니저
새로운 멀티태스킹 방식인 스테이지 매니저가 어떻게 동작하는지 먼저 보여드리겠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아쉽지만 M1이 아닌 아이패드는 스테이지 매니저를 사용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실행방법은 간단한데요. 오른쪽 상단에 커서를 가져다 놓으면 제어 센터가 나오는데요. 아이패드 os 16을 설치를 하면 여기에 디폴트로 스테이지 매니저 아이콘이 나와 있습니다. 이걸 눌러주시면 앱을 실행할 때 자동으로 스테이지 매니저 레이아웃이 적용이 된 채로 모든 앱이 실행이 됩니다.
왼쪽으로 최근 앱의 목록이 보이는데요. 클릭을 하게 되면 현재 활성화되어 있는 작업창과 교환이 됩니다. 그리고 하단에는 맥처럼 독이 고정적으로 보이게 됩니다.
- 사이드 앱 목록과 하단 독 표시
기본 레이아웃에서 왼쪽 사이드의 앱 목록과 하단의 독을 표시할지 말지는 제어 센터의 아이콘을 눌러서 설정을 해줄 수가 있습니다.
디폴트로 둘 다 체크 표시가 되어 있는데요. 작업 창을 넓게 사용하기 위해서 하나만 숨길 수도 있고 또 전부 보이지 않도록 설정을 해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하단 독은 커서를 가져가거나 손가락으로 살짝 쓸어 올리는 것만으로도 불러올 수 있습니다. - 디스플레이 확대 축소 설정
스테이지 매니저를 사용하다 보면 화면을 자꾸 나눠 쓰게 되다 보니까 화면 표시 해상도를 바꿔주는 편이 좋습니다.
설정 > 디스플레이 및 밝기 > 디스플레이 확대 축소에 들어가서 추가 공간으로 설정을 해주시면 됩니다. 표시 해상도를 바꿔주기 때문에 작업 공간이 상당히 넓어집니다. - 멀티태스팅 창을 여는 방법
멀티태스킹을 시작하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창은 최대 4개까지 구성할 수 있고요 이후에는 자동으로 하나의 창이 왼쪽 앱 리스트로 빠져서 총 4개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기존 방식
독에 있는 앱 아이콘을 작업 공간으로 불러오는 방법입니다. 그러면 창이 새롭게 뜨고 원하는 멀티태스킹 방식에 따라서 창의 크기를 조절하고 자리를 이동시켜서 보기 편하게 바꿔주시면 됩니다. - 앱 리스트 드래그 앤 드롭
다음으로는 왼쪽에 열려 있는 앱 리스트를 드래그 앤 드롭으로 작업 창을 끌고 와도 됩니다. - 상단 점 3개 활용
마지막으로 창 상단에 보시면 점 3개가 있습니다. 그 부분을 누르면 팝업 아이콘이 나오는데요. 거기서 플러스 아이콘을 누르고 원하는 앱을 찾아서 눌러주면 바로 새로운 창으로 열리게 됩니다.
- 기존 방식
- 필요 없는 창 닫는 방법
창을 닫을 때는 열려 있는 창 상단에 점 3개를 누르고 마이너스 아이콘을 누르면 현재 작업창에서 빠져나가면서 최근 앱 리스트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때 앱이 종료가 되는 것은 아니라서 아예 종료를 하면서 없애고 싶다면 멀티 윈도 창을 불러내고 여기서 여러 개의 앱이 열려 있는 멀티 작업 공간에서 종료하고 싶은 앱을 위로 쓸어서 없애주면 완전히 종료가 되면서 사라집니다.
한 가지 알아둘 점은 창 사이즈와 위치가 완전히 자유롭지는 않습니다. 기존에 세팅이 되어 있는 창의 크기로 변하게 되는 것은 물론 사이즈에 따라서 어느 정도 지정된 위치로 찾아서 들어가는 느낌입니다. - 작업 공간 전환
사용하다 보면 가장 자주 사용하는 두 개의 작업 공간을 자주 왔다 갔다 하게 되고 나머지는 필요할 때 한 번씩 꺼내보는 정도로 활용을 하게 되는데요. 기본적으로 사이드 쪽 스테이지를 선택을 해서 교체하는 방식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좀 더 쉽게 사용을 하기 위해서 세 손가락으로 트랙 패드를 스와프를 해주면 차례대로 이동을 해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외부 모니터 연결
사실 스테이지 매니저는 외부 모니터와 연결을 했을 때가 하이라이트입니다. 간단히 usb c 케이블을 이용해서 디렉트로 연결을 하거나 기존에 사용하던 썬더볼트 독에 케이블 하나만 아이패드에 꽂아도 자동으로 모니터를 인식합니다.
설정 창에 보면 이제 내장 모니터와 외부 모니터 2개의 메뉴가 생겨나게 되는데요. 가장 먼저 할 일은 정렬을 사용하는 대로 맞춰줘야 합니다. 외부 모니터를 기준으로 4개의 면에 배치시켜주시면 됩니다.
- 외부 모니터 디스플레이 확대, 축소 설정
아이패드 프로에서 설정을 했던 것처럼 외부 모니터의 디스플레이 표시 해상도도 선택을 할 수가 있습니다. 만약에 사용하는 모니터가 FHD라면 추가 공간 옵션이 없는 게 맞는 이 점은 참고해 주세요.
더 넓은 공간에서 많은 정보를 보고 싶다고 하시는 분들은 역시나 외부 모니터도 추가 공간으로 설정을 해 주시면 되는데 본인이 원하는 방식으로 표시 설정을 해주면 됩니다.
한 가지 사용하기에 불편한 점이 있는데 바로 트랙패드 민감도 부분입니다. 아이패드 프로에서 모니터로 넘어가는 순간 커서 이동 속도가 엄청나게 떨어집니다. 베타 버전이라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아마 이 부분은 추후에 업데이트를 통해서 해상도 스케일에 따라 이동 속도가 자연스럽게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화면을 넘어가면서 속도 차이가 좀 많이 나서 사용하기에 좀 불편합니다. - 외부 모니터 스테이지 매니저 사용법
외부 모니터에서 스테이지 매니저를 사용하는 방법은 아이패드와 다르지 않습니다. 만약에 아이패드에서 이미 여러 개의 앱으로 스테이지 구성을 마쳤다면 스테이지를 바로 외부 모니터로 불러올 수 있습니다.
오늘은 새롭게 바뀐 아이패드 os16의 가장 핵심적인 변화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스테이지 매니저간 확장 모니터를 지원하고 멀티태스킹 전환을 쉽게 만들어준다는 의미에서 기존 대비 엄청나게 편해진 거는 의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데 창 배치와 크기도 완전히 자유롭지는 않고 또 기본 레이아웃이 차지하는 공간 비효율도 좀 심한 편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아이패드 프로 단독으로 사용하기 보다는 외부 모니터와 연결을 했을 때만 사용하는 정도로 활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