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심 강한 자는 자신을 믿지 못하기에 남에게 인정받으려 한다.
허영심 강한 자는 자신을 믿지 못하기에 남에게 인정받으려 한다. 니체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진열 가게 같은 존재다. 우리는 타인들이 우리에게 귀속시키는 겉으로 드러난 특징들을 끝없이 정돈하거나 감추거나 혹은 드러냈다. 우리 자신을 속이기 위해서. 니체가 볼때 허영심이 강한 사람은 자기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남으로부터 인정받으려는 충동으로 살아간다. 이들은 유행하는 책만을 읽고, 익명성에 머물러 대중의 생각만을 쫒는다. 자신을 믿지 못하며 겉치레로 내면의 결핍을 숨긴다. 그래서 생긴 공허감을 자기 과시로 메우려 든다. 고대 철학자 에피쿠로스는 혹시 갖고 있지 않은 것을 쳐다 보다가 갖고 있는 것마저 망치고 있지는 않은가? 우리가 갖고 있는 것들이 행운의 선물임을 기억해야 한다. 이러한 허영심이 ..